내년 6·1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정당보다 능력과 정책·공약을 보고 후보자를 선택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결과가 주목된다.
KBS와 영남일보가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구미시에 사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내년 지방선거 구미시장 선택 기준은 `정책과 공약`이 57.4%로 정당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을 발전시킬 후보자의 정책·공약과 비젼이 당적보다 훨씬 중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KBS와 영남일보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달성군민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4일부터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후보 선택 기준으로 54.2%가 정책과 공약이라고 답해 정당을 보고 선택하겠다는 응답률 15%보다 3.6배나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강원도민들도 내년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후보를 선택할 때 ‘인물과 능력(32.6%)`을 가장 많이 고려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정책·공약(22.5%)과 도덕성(15.7%), 소속 정당(15.4%) 순으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는 강원일보가 지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도내 만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