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호초등학교(교장 류창경)는 지난 23일, 관호초 졸업생인 작가 선배와의 만남을 줌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하여 실시했다. 관호초등학교 35회 졸업생인 ‘이상주’ 작가는 홍익대학교 재학 중 런던에서 유학 생활을 한 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에 다니고 있으며, 공연 무대와 의상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중 `아이 향기 팔아요`로 그림책 작가로 데뷔했다. 이 날 만남에서 작가의 소개, 책을 만들게 된 계기,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직접 들을 수 있었고, 재학생들이 책 관련 질문, 개인적인 질문, 진로와 관련된 질문 등을 활발하게 하여 비록 화상 만남이지만 실시간으로 소통을 할 수 있는 소중한 만남의 장이 만들어졌다. 6학년 학생 중 한 명은 “동화책의 작가님의 얼굴을 직접 보면서 이야기를 들으니 신기했고, 이 동화책을 쓴 작가님이 우리 학교 졸업생이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 나도 작가님처럼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발전시킬 수 있는 직업을 곰곰이 잘 생각해봐야겠다”라고 말했다. 관호초등학교 류창경 교장은 “관호초등학교 졸업생 중 훌륭한 작가분과 재학생들의 만남이 성사되어 기쁘다. 현재 재학생들도 각종 문예나 예술에 소질이 많은데, 모두 숲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학교의 공간 안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을 개발할 수 있게 도와준 선생님들과 여러 특별 프로그램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이 만남이 졸업생 작가님과 재학생들의 앞날에 서로 큰 자극제가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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