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현)은 지난14일 온택트로 진행하는 `제1회 옻골 동요 사랑대회 본선대회`를 실시하였다. 이 대회는 밝고 맑은 동요 부르기 확산을 통한 바른 심성 함양과 정서 순화를 목적으로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최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열리는 노래 경연대회에 초등학생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지만, 좋은 동요를 즐겨부르며 순수하고 밝게 자라나야할 초등학생들이 대중가요에만 편향되어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에 칠곡교육지원청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아름다운 노랫말이 담긴 동요를 즐겨부르며 밝고 맑은 인성을 가진 학생들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실시한 행사이다.
이 대회는 저학년 독창, 고학년 독창, 중창 영역으로 구분하여 실시하여 예선대회에 70팀, 116명이 참가하여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예선 대회는 각자 촬영한 노래 영상을 교육지원청로 제출하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에 의해 70팀 중 본선에 진출하게 된 12팀을 선정하였다.
본선대회에 참가하게된 12팀의 영상을 편집하여 유튜브에 탑재하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칠곡교육 가족이 참여하는 가운데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심사할 예정이다. 본선 투표는 12월14일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동요대회는 칠곡 관내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온택트로 진행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예술 활동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하고 모든 초등학생들에게 참여 기회가 주어진 열린 축제형 대회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본선대회에 참여하는 학생을 응원하는 90세의 할머니는 “우리00, 소리 잘 해~~”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며 증손녀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숙현 교육장은 본선대회 시작 전 인트로 부분에서 동요를 직접 피아노로 연주하는 깜짝 이벤트를 선물하기도 했다. 또한 인사말에서 “제1회 옻골 동요 사랑대회 본선대회에 진출하게된 학생들을 축하하며 동요대회에 참여해 준 모든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며, 여러분들을 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