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초등학교(학교장 추미애)는 13일 2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간 ZOOM을 활용한 2021학년도 전문가초청‘책 읽어주기’학부모 연수회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수회는 ‘자녀와 함께 신박하게 책 읽기’라는 주제로 경상북도교육청칠곡도서관의 김미성 관장님과 김일영 주무관을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먼저 ‘사서가 풀어내는 독서 레시피’를 주제로 강의한 김일영 주무관은 한석봉의 ‘나는 떡을 썰 테니 너는 글을 쓰거라’라는 이야기를 인용해 “독서 습관은 이렇게 형성되지 않는다. 아이들의 독서는 부모님들이 함께 독서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슬기로운 도서관 탐구생활’을 주제로 강의한 김미성 도서관장은 칠곡도서관 소개와 함께 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면서 학생-학부모-학교-도서관이 함께 연계하여 독서 습관 형성에 앞장서 주시고, 지역의 도서관에서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정보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권장했다.
추미애 교장은 “오늘날 나를 있게 한 것은 동네의 작은 도서관이었다”라는 빌게이츠의 말을 인용하면서 "가족이 함께 책읽는 가정환경조성과 즐겨찾는 도서관이 되도록 하여 독서 생활화를 통한 풍요로운 배움이 일어나도록 마중물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