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삼초등학교(교장 이계숙)는 지난11월 27일, 12월 4일에 1~6학년 다문화 학생 37명, 총 30가정을 대상으로 김천 마고촌에서 가족이 함께 한국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을 통해 가족 친밀감 향상과 가족 역량을 강화하는 가족사랑 도자기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북삼초 다문화 가족들은 그릇 사용의 역사를 알아보고, 직접 흙을 두드려 편 후 도자기에 도안과 전통 문양 도장을 이용하여 ‘행복한 우리 집’을 표현하며 가족 사랑이 듬뿍 담긴 도자기를 만들었다.
학부모들은 “한국말이 서툴러서 설명을 다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아이와 함께 야외로 나와서 자연을 경험하고 가족 사랑을 듬뿍 담은 우리 집 도자기를 만들 수 있어 너무 행복했어요”라고 전했으며, 아이들은 “엄마가 만들어주는 반찬을 제가 만든 그릇에 담아서 먹을 거예요”, “신나고 재밌고 좋은 경험이었다” 등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계숙 교장은 “코로나19로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야외로 나오셨으리라 생각하며 체험에 참석해주신 부모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자녀들과 함께 세상에 하나뿐인 그릇을 만들며 행복한 시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가족 간 화합과 소통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