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현)은 지난 11월 16일 열린 기록물평가심의회에서 `폐기`로 확정된 학교(소속기관인 칠곡도서관 포함) 기록물 45,520권을 12월 6일부터 9일까지 우리교육지원청 주차장에서 현장 파쇄한다.
기록물을 폐기할 때는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사부서 의견조회,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의 심사, 기록물평가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폐기, 보존기간 재책정, 보류` 중 한가지 처분을 정하며, `폐기`로 확정된 것만을 `현장 파쇄` 방식으로 집행한다.
학교에서는 2005년부터 15여년간,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의 부재로 보존기간이 경과하고 가치가 소멸한 기록물을 폐기하지 못하고 자체 보관하고 있었다.
올해 1월 칠곡교육지원청에 처음으로 기록연구사가 배치되어 7월 평가․폐기 업무담당자 교육 실시, 8~9월 평가대상 기록물 목록 작성 및 생산부서 의견조회, 11월 기록물평가심의회 개최라는 꾸준한 노력 끝에, 이번에 폐기 대상 기록물 45,520권을 현장파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