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중학교(교장 오홍현) 1학년 김혜민 학생이 ‘제31회 재능시낭송대회’ 중·고등부 본선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낭송 대회는 지역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학생들만 참가하여 저마다의 기량을 뽐낸 쟁쟁한 대회인데 김혜민 학생이 당당하게 대상의 영광을 차지한 것이다.
감정이 실린 낭랑한 목소리로 ‘바람의 말’을 낭송하여, 시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아름답게 낭송한다는 칭찬을 받은 김혜민 학생은 “떨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시에서 느낀 감정과 시인의 마음을 전달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렇게 대상을 받으니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홍현 교장 선생님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과 표현력을 기르고 음악적 감각과 문학적 감수성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라며 아직 저학년이라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왜관중학교는 시낭송을 통해 시인의 언어를 전달하고 마음을 나누는 인성의 토양을 다지기 위해 지난 7월에는 전교생 대상으로 ‘시낭송 콘서트’를, 11월에는 희망 학생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울림 교실’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