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최근 약목면 관호리 역사너울길 아래 낙동강변에 서 있던 버드나무 등 20그루가 벌목된 채 발견되자 현장 조사에 나섰다.
이모씨는 지난 9월 24일 어릴 때 추억이 서려 있고, 경관도 좋은 낙동강 큰 버드나무들이 무단으로 베어져 나가 충격적이었다고 밝혔다.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약목면 낙동강변 호국의다리 인근 국유지 85m 구간에 버드나무 5그루와 잡목 15그루가 무단으로 벌목됐다"며 "국토교통부 질의·회신을 통해 벌목에 대해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낙동강변 버드나무 등에서 떨어지는 낙엽으로 인해 개인 사유지에 배수로가 막히고 해충 피해 등을 입은 주민이 무단으로 벌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