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현)은 지난 3일, 칠곡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초·중등학교 교감 4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학교폭력은 어린 학생들에게도 일어나고 점점 집단화되며 심각해지는 상황이며 또한 사이버 상에서도 학교폭력이 번져가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학교에서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안을 처리하여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학교폭력으로 상처받지 않도록 잘 하자는 다짐도 함께 했다.
특히 올해 6월 23일부터 학교폭력예방법이 바뀌어 학교폭력이 일어난 경우 가해자와 피해학생을 즉시 분리하여야 하는데, 최대 3일간 학교장이 결정하여 더 이상의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만 피해학생이 반대의사를 나타냈을 경우, 학교가 교육활동 중이 아닌 경우, 가해 학생 선도조치로 이미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이 분리된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
아울러 학교폭력이 일어난 경우 피해학생에 대한 치료비나 보호조치가 있음을 교감선생님들이 알고 학교가 친절하고 상세하게 학부모에게 안내하도록 했다.
이숙현 교육장은 “학교 폭력으로 고통 받는 학생과 학부모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관리자와 학교 업무 담당교사가 협조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