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삼초등학교(교장 이계숙)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월드비전과 연계하여 조식지원사업인 ‘아침머꼬’를 실시하고 있다. 매일(월~금요일, 방학기간 제외) 오전 8시에서 30분간 교육복지실에서 학생들이 모여 함께 식사를 하였다. 2020년 코로나19 유행 이후에는 주1회(월요일) 이른아침에 각 가정으로 간편식을 교육복지사가 직접 배달하고 있다.
아침머꼬는 월드비전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2019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매년 10명을 지원하고 있다. 참여 학생은 한부모 가정과 조손가정 학생 중 조식지원이 꼭 필요한 학생을 담임교사가 추천하여 선정하고 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아침 결식을 예방함과 동시에 학교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고 있다.
아침머꼬를 통해 담임교사, 교육복지사, 학생, 보호자와의 신뢰관계가 구축되었고, 특히 월드비전과 연계하여 학생의 위기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개입하는 촘촘한 안전망구축으로 효과적인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아침머꼬에 참여하고 있는 6학년 사○○학생의 어머니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온 가족들이 마음을 추스르기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아이가 아침머꼬를 참여하면서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회복하고, 다시 웃음을 되찾을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