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여러분, 당신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경북 칠곡군 왜관읍 회동마을 주민들이 주말을 반납하고 자원봉사에 나선 미군들을 고맙고 반갑게 맞이했다. 지난 23일 미군들이 찾은 곳은 주한미군 캠프캐롤과 이웃으로 인접한 왜관10리(이장 이성기) `회동마을` 벽화를 위한 기초 페인팅 작업 대민봉사의 현장이다. 회동마을은 칠곡군 `행복마을가꾸기` 사업 15호로 선정됐다. 칠곡군 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박명자)는 코로나19로 미군부대와 자원봉사 단체들을 분산해 이날부터 벽화그리기 작업에 나섰다. `찾아라! 칠곡행복마을(15호) 현판 제막식`은 10월 27일 오전 11시30분 왜관10리 마을회관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캠프캐롤 미6병기대대(대대장 메이-LTC May, Bradley M., Commander, 6th Ordnance Battalion, Camp Carroll) 미군장병들과 가족, 주한미군 한국인 직원 등 30여명은 지난 23일 아침 일찍부터 벽화그리기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캠프캐롤 6병기대대는 2003년부터 한미동맹과 친선을 상징하는 주한미군 `좋은 이웃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고산 303고지 추모행사를 주관해 오면서 칠곡군민들은 물론 국내외에도 널리 알려진 미군부대다. 그동안 다부동 전승비 및 부대주변 환경미화봉사활동을 비롯해 2019년부터는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칠곡군 행복마을 가꾸기에도 동참해 오고 있다. 서로가 걱정해야하는 코로나19 환경으로 부임 후 이날 처음 행복마을 가꾸기 페인팅봉사에 단체로 참가한 메이 6병기대대장과 가족들은 박명자 칠곡군자원봉사센터 소장의 안내로 봉사현장 마을주민 집을 방문해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이웃의 정을 나누며 봉사와 사랑을 한미우정에 담았다. 송인태 미디어영상본부장 sit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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