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중·고등학교(교장 이용욱)는 지난 8일,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산행을 실시했다. 관내 가산산성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산행은 학교폭력예방 및 언어문화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신체적·정서적으로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활기를 불러일으키고자 기획됐다.
학생 및 교직원 120여명이 오전, 오후 팀별로 나누어 참가하여 마스크 착용, 개인 간 적정 거리 유지 등 방역지침 준수 하에 3시간 가량 산행을 실시하면서 학생 및 교직원들이 더욱 건강한 심신과 인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가산산성 산행을 통해 ‘호국 평화의 고장 칠곡’의 군민이라는 자긍심을 높일 수 있었고, 지역 사회의 역사적, 문화적 자원의 소중함을 인식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중, 고 학생회장 류○지, 박○민 학생은 “세상이 회색빛으로 변해 가는 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학우들 및 선생님들과 산행을 통해 몸과 마음이 다시금 푸르러져 가는 듯해서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이용욱 교장은 “행사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심신을 단련하고 우리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특히 그동안 소원했던 사제 간, 학생 간 정 나눔,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예방 감염에 학생, 교직원 모두 적극 선두에 서서 노력하는 모습이 훈훈하고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