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예비후보가 지난 3일 국민의힘 구미갑·을 및 고령·성주·칠곡 당협사무실에서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 간담회를 가졌다. 유승민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내년 3·9 대통령선거는 역대 대선처럼 국민의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될 전망"이라며 "국민의힘 당원들과 국민이 힘을 모아 반드시 정권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어 더불어민주당 대선 최종 주자로 유력한 이재명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간 대통령선거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는 바로 깨끗한 자신이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지방에 50조원의 자금을 투자해 남부 경제권에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도시를 만들겠다"며 "남부 경제권의 핵심은 구미국가공단이다. 구미에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들이 떠나면서 일자리 등이 상당히 위축돼 있다. 구미공단 기업체들의 투자를 위해 리쇼어링(해외에서 국내복귀) 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구미공단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경북 주민들의 서운한 마음을 풀어드리지 못해 정치 생활에서 가장 힘든 시기"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정치적 소신과 양심에 따라 했었다. 정권교체가 이뤄지면 바로 사면을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성원 대표기자 news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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