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도서관(관장 김미성)은 지난 3일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 회원들과 함께하는 「어울림 시 콘서트 “시를 만나 서로 물들다”」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와 함께하는 희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상북도교육청 칠곡도서관이 주관하고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시 콘서트는 낭송지도를 받은 회원들의 독송과 합송의 낭송 무대를 중심으로 시노래 가수의 축하공연과 오카리나 연주가의 아름다운 선율이 더해져 감동적이고 풍성한 무대를 연출하였다. 특히 이번 낭송 무대는 나태주 시인이 함께 자리하여 시인과 회원 모두가 희망과 따뜻함으로 소통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낭송 프로그램과 시 콘서트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젊은 시절 이런 프로그램을 만났다면 내 인생이 달라졌을 것이다.”, “시를 낭송한다는 것이 이렇게 뜻깊은 일인지 상상도 못했고, 삶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 든다.” “나태주 시인과 함께 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지원해 준 경상북도교육청 칠곡도서관에 고마움을 전한다.” 등 참가자들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김미성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이 문학을 통해 문화적 욕구를 자극하여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하며 계속해서 독서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든 독서문화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지침을 지키며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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