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은 6일 고령·성주·칠곡 예비후보 7명의 공천신청자 가운데 김항곤 전 성주군수와 정희용 전 경북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이 경선으로 후보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구·경북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미래통합당은 지역구별로 1000명의 유권자(당원, 일반 유권자 관계없이 무작위로 선정)를 대상으로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오는 17일~18일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령·성주·칠곡, 3개 지역별·성별·연령별 샘플을 토대로 안심번호를 확보해 100% 휴대전화 직접면접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날 미래통합당은 강석호 의원과 김재원 의원을 컷오프(경선 배제)하고 4선의 주호영 의원을 대구 수성갑에 전략 공천하는 등 대구·경북 현역 의원들을 대폭 물갈이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 수성구을 현역인 주호영 의원은 대구 수성갑으로 전략 공천됐다.
현역 중에서는 곽상도(대구 중·남구), 김상훈(대구 서구) ,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추경호(대구 달성군), 송언석(김천시), 이만희(영천시·청도군) 의원이 단수 추천됐다. 현재 김재원 정책위의장 지역구인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에는 임이자 비례대표 의원이 단수 추천됐다.
강석호(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김재원(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김석기(경주시), 백승주(구미시갑), 곽대훈(대구 달서구갑), 정태옥(대구 북구갑) 의원은 컷오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