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방위비협상(SMA) 지연으로 오는 4월부터 무급강제휴가 조치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한미군 일선 지휘관이 걱정과 불안한 마음으로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들에게 밸런타인데이(Valentine’s day)를 맞아 격려와 위로의 시간을 마련해 한국인 직원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듣고 있다. 이날 오찬과 선물을 준비한 미군은 주한미군 캠프캐롤 6병기대대 84병기중대(84th Ordnance Company, 6th Ordnance Battalion, Camp Carroll)의 베네트 중대장(CPT Bennett, Michael T. Jr., Commander)과 크레포드 일등상사(Crawford, Kyisha N.)다. 행사진행을 맡은 크레포드 일등상사는 준비한 밸런타인 데이 선물을 직원들에게 일일이 전달하며 감사와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고 방위비협상 타결소식이 없는 걱정 속에서도 주한미군 업무에 충실한 한국인 직원들에게 감사장과 시상으로 위로했다. 윌리암스 6병기대대장(LTC Williams, Commander, 6th Ordnance Battalion, Camp Carroll)도 부인과 함께 참석해 미군들과 성공적인 6병기대대의 업무수행을 위해 한국인직원들이 헌신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무엇보다 한미우정의 의미를 담은 한식과 양식메뉴를 함께 준비해 미군들이 직접 배식봉사를 하면서 서로의 마음의 정을 나누었고 일·이월에 생일을 맞은 직원들을 위해 생일축하의 노래도 합창으로 선사하며 노·사간 한미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했다. 6병기대대에서는 지난해 10월에도 한국인 직원의 날을 지정해 평택에서 전국 6병기대대 120여명의 한국인 직원들을 초청 오찬과 격려의 행사를 가진바 있다. /송인태 영상미디어본부장 sit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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