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고령·성주·칠곡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기한다. 김 예비후보는 ‘군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군민·당원동지 여러분과 상의 후 이번 주 토요일(2월 1일)로 예정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우한 폐렴이 호전될 때까지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군민과 당원동지께 송구하다”며 “우한 폐렴 국내 확진환자가 늘고 있는 위급한 현실에서 정치 신인으로 개소식을 통해 군민과 당원동지께 인사를 드리는 게 마땅하나, 지금은 선거보다는 우한 폐렴을 막아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자 저의 책무”라며 개소식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국민 안전 콘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할 청와대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국민이 의문을 품고 있다고 말했는데, 실제로 우한 페렴은 정부의 뒷북 대응으로 전국에 확산되고 있다”며 정부를 질타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한 폐렴을 막기 위해 군민 여러분과 힘을 모으겠다”며 “우한 폐렴 예방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군민들이 우한 폐렴에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개소식 연기 결정에 앞서 우한 폐렴의 위험성을 우려하고 우한 폐렴 주의 당부와 예방법을 담은 글과 동영상을 만들어 알리고 있다. 또 직접 ‘선거 보다 우한 폐렴 예방이 우선’이라는 글이 적힌 피켓을 들고 ‘군민 안전 지킴이’로 나서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전염병을 이기기 위한 건강관리 중심의 보건의료정책이 시급하다”며 “신종 및 해외유입 전염병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백신 개발 등을 위한 보건의료 R&D 구축과 함께 기업과 단체, 마을 등에 상시 건강체계를 만드는 ‘건강경영’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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