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공동후보지인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에 들어서는 것으로 결정된 가운데 대구시 북구 조야동과 칠곡군 동명면을 연결하는 광역도로가 빠르면 2024년 개통하는 등 칠곡군이 새로운 물류교통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기존의 팔공산 순환도로와 국지도 79호선 동명~부계간 4차선 도로 등과 연결돼 동명사거리 등의 상습 정체가 해소되는 등 보다 원활한 교통소통이 기대된다.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사업`은 대구권 군위·안동축의 광역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총 3203억원(국비 1550억, 지방비 1653억)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24년까지 대구 북구 노원동에서 칠곡군 동명면 송림삼거리 인근까지 길이 9.7㎞(대구구간 9㎞, 경북구간 0.7㎞) 4차로의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구 도심과 칠곡군~군위군~안동시를 연결하는 주노선인 국도5호선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우회대체도로를 신설하는 공사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 도심지에서 칠곡군까지 통행시간도 20분 이내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구 강북 11개동 22만명이 거주하는 대구 칠곡 지역의 교통난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의 팔공산 순환도로와 2017년 12월 1일 개통한 국지도 79호선 동명~부계간 4차선 도로 등과 연결돼 동명사거리 등이 교통소통이 보다 원활해 질 전망이다.
또한 2021년 완전 개통하는 대구 4차 순환도로와 직접 연결, 대구시 전역과 경북 북부지역의 광역교통 연결망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21일 실시한 주민투표 결과 대구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함께 옮겨 건설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공동후보지인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에 들어서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곳은 군위·안동축에 위치, 신설노선은 앞으로 이전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핵심 접근노선 기능까지 수행해 급증하는 남부권 항공수요 처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개발 중인 대구 북구 도남지구(5700가구 1만4000명 계획) 및 대구 북구 연경지구(7900가구 2만1000명 계획)의 도로망 확충으로 주민편익은 물론 북구지역 도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대구와 경북 북부지역 산업단지 간 물류교통여건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상생발전도 기대된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