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초등학교(교장 박정순)는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20일까지 한 달여 동안 학급별 작은 음악회를 실시했다.
아침 활동 시간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학년별, 학급별로 자유롭게 하루를 지정하여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전교 51개 반에서 학급별 작은 음악회를 준비하느라 한 달여 동안 아름다운 노랫소리와 악기 소리가 온 교정에 울려 퍼졌다. 학교에서 준비한 맛있는 간식과 상품으로 풍성하고 즐거운 작은 음악회가 되었다.
몇몇 반은 작은 음악회 공연을 서로 관람하게 하여 동학년 간의 우정을 쌓기도 하였다. 작은 음악회에 참여한 학생은 “옆 반 친구들이 우리 교실에 와서 우리들의 공연을 보게 되어 더 열심히 준비했으며, 재미있게 관람하면서 응원의 박수를 보내 준 친구들에게 고마웠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하였다.
학교에서는 우수한 음악적 재능을 가진 몇몇 학생들로 구성되는 전체 발표회가 아닌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는 학급 단위의 작은 음악회 형식의 1인 1악기 발표회를 앞으로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