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서장 김형률)는 1,0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우리은행 공단동 지점 직원 A씨(女)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범인검거, 범죄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칠곡서 1호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 경찰흉장 모양의 배지를 수여했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이란 나와 이웃의 범죄 또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관심과 실천을 행하는 시민으로 범인검거, 인명구조, 범죄예방, 사고예방 등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는 분들로, 2019년 7월부터 경찰청에서 시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월 29일 오후 3시 55경 우리은행 공단동지점에서, 장기 미사용 체크카드 출금한도를 상향 하려고 하는 고객을 수상히 여기고, 한도 상향을 지연시키는 등 발 빠른 대처와 신속한 경찰 신고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특히, A씨(女)는 지난 9월 6일 오전10시경 우리은행 공단동 지점을 방문하여 2,000만원을 인출하고, 추가로 800만원을 추가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고객의 눈길을 딴 곳으로 돌린 후 112에 신속히 신고하여 피의자 검거를 도운 바 있다.
김형률 칠곡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는 최근 지속 증가 추세에 있는데, 특히 칠곡은 어르신들이 많은 관계로 더욱더 예방활동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무엇보다 금융기관 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며 “서민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에 대하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속하여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경찰서는 지난 9월 1일부터 11월 31일까지 3개월간 일상 속 서민을 不安·不信·不幸하게 만드는 ‘서민 3不’ 사기 범죄 근절에 나섰고, 생활사기 경북지방경찰청 1위의 성과를 달성했다.
앞으로도 칠곡경찰은 ‘서민 3不’ 사기범죄 단속과 예방 활동 및 사기 수배자에 대한 집중 추적·검거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