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성주·고령지역 국회의원이 공석인 상태에서 백선기 칠곡군수가 지역현안과 정부예산 추가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을 이어가며 국비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백선기 군수는 지난 21일 국회를 찾아 최교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과 김석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경상북도 예산캠프 관계자 등을 만나 국비가 필요한 지역 주요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우선 백 군수는 김석기 예결위원과 면담을 갖고 ▶포남~망정 구간 지방도 승격 추진 ▶대동다숲~등기소간 연결도로 개선 ▶약목 CY장~북삼 덕포대교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자고산 일원 종합개발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백 군수는 최교일 경북도당위원장에게 “평소 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은데 대해 감사하다”며 “지역구 의원이 공석인 만큼 경북도당 차원에서 관심과 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서 활약하고 있는 경상북도 예산캠프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백 군수는 “요청한 사업은 칠곡군뿐 아니라 경북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며 “이미 진행되고 있는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등 핵심사업의 경우 계속 사업으로 이어져야 하는 만큼 예산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세심하게 챙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백 군수는 “지역구 국회의원 공석이 계속되는 위기상황에서 직접 발로 뛰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국회를 방문했다”며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12월까지 한 푼이라도 더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숙 기자 9746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