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중학교(교장 임재균) 학생 77명(3학년)과 인솔교사 3명이 지난 12일 청소년 인문학 마을 학교에 참가했다. 칠곡 인문학마을은 ‘마을’이라는 물리적인 공동체이면서 사람과 삶이 어우러지는 문화 공동체를 사람 중심의 마을, 더불어 삶의 가치를 전수하는 ‘인문학마을’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2013년 10개 마을로 출발한 칠곡 인문학마을은 어느덧 29개 마을을 품고 있다고 한다. 이번 순심중이 참여한 마을은 ‘북삼읍 보손 2리(재생공예마을), 숭오 1리(빨래터마을), 숭오 2리(단감마을), 어로 1리(보람할매 마을)’, ‘동명면 송산3리(산골예술마을), 가천리(오색마을)’로 총 6개 마을을 3학년 3개 반에서 2개 마을씩 방문을 했다. 신문지로 만드는 공예체험(보손 2리), 마을 빨래터 탐방 및 체험(숭오 1리), 단감 천연 염색(숭오 2리), 보람 할매극단 공연 감상(어로 1리), 도자기 체험(송산 3리), 마을 음식체험(가천리)에 참가하며 인문학 마을의 어르신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문화 체험과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순심중학교 임재균 교장은 “인문학 마을의 어르신들, 특히 가족을 위해 자신은 늘 뒷전이었던 어머니들이 이젠 마을의 중심이 되어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세대 간 소통을 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다”라고 말하며 지속적인 참여와 필요하다면 학교차원에서 도움을 줄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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