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고등학교(교장 김봉규)는 고3 수험생을 격려하고 학생들의 정서 함양 및 사고력을 신장하기 위하여 11월 6일부터 학교 중앙 앞마당에서 시화를 전시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교사 작품을 비롯하여 1, 2학년 학생들이 평소 준비한 대표 자작시 총 33작품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인간과 자연에 대한 관계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우수작이 많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시화전은 교정의 느티나무, 단풍나무와 학교에서 가꾼 국화꽃을 배경으로 시화를 전시해 시화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족자 형식으로 작품을 제작하여 전시함으로써 가독성이 좋으며, 시와 그림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수능 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작품을 읽으면서 위안과 격려를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 1학년 출품 학생 김지훈 학생은 “이번 시화전에 출품할 작품을 일 년 가까이 준비하면서 대상을 깊이 있게 관찰하고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시화전은 오는 11월 20일까지 전시하며, 학부모 및 문학에 관심이 있는 지역민도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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