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내년 1월 1일자로 학교 업무경감 인력 지원을 중심으로 한 지방공무원 정원을 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 정원 조정은 총액인건비 범위 내에서 지역현안수요 사업에 필요한 정원을 적정하고 탄력적으로 반영해 조직인력운영의 효율을 기하기 위함이다. 이번 정원 조정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각급 학교의 학교폭력 관련 업무를 지역 교육지원청으로 상향 이관, 학교 내 교육환경보호와 학교주변 유해환경 정화, 의성 안전체험관과 구미 경북메이커교육관 설치 등 교육여건 변화에 따른 인력을 충원한다.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 관련 사항 심의를 위해 각급 학교에 설치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폐지하고 지역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설치하여 학교단위 업무경감과 전문성을 위해 지역 교육지원청에 인력을 충원한다. 또한 학교 주변 소음과 진동,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 증가에 따른 환경정화와 학교 실내 공기질 관리 강화를 위해 지역 교육지원청에 인력을 충원한다. 아울러 안전체험교육과 안전체험활동을 위한 의성 안전체험관 설치, 미래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구미 경북메이커교육관 설치에 따른 전문인력을 배치해 교육안전 강화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마원숙 행정과장은 “교육환경변화에 필요한 정원을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반영해 조직인력운영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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