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서장 임주택)는 지난 11일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피해자 A씨(44)를 성매매를 빙자해 경산에 있는 모텔로 유인하고 현금 165만원과 에쿠스 승용차량을 강취하고 도주한 장모(19) 씨 등 4명을 구미경찰서와 신속한 공조와 끈질긴 추격 끝에 붙잡은 경찰이 경찰청장과 경북경찰청장 표창과 부상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피해자 A씨를 경산 소재 모텔로 유인한 후 김모(19) 양이 피해자와 성관계를 할 것처럼 유도하면서 같은 모텔 옆방에 대기중이던 장씨 등 3명이 문을 열고 들어가 “미성년자에게 성폭행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느냐”며 피해자 온 몸을 구타하고, 기름을 A씨에게 뿌려 현금 165만원과 에쿠스 차량을 강취해 칠곡군 방면으로 도주했다. 칠곡경찰서 112종합상황실은 즉시 피해 에쿠스 차량번호를 수배, 피의자들이 왜관 IC를 통과한 것을 확인 후 칠곡서 관할 전 파출소의 순찰차를 긴급배치해 도주방향을 차단하고 추격을 시작했다. 칠곡서 석적파출소 소속 112순찰차는 구미IC에서부터 검거장소인 구미시 형곡동로 1길 모맨션 주차장까지 약 40km를 구미경찰서 112종합상황실과 공조해 1시간 30분 동안 끈질기게 추격을 벌여 현장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조희현 경북경찰청장은 지난 13일 석적파출소를 직접 방문, 이번 특수강도범 검거에 공을 세운 석적파출소 서성복 경위, 112종합상황실 장재성 경사에게 경찰청장 표창과 부상을, 석적파출소 소속 김점권 경사, 구미 112종합상황실 황규태 경위에게는 경북경찰청장 표창과 부상을 각각 수여했다.(사진) 조희현 경북경찰청장은 이 자리에서 “주민의 안전 담보 없이는 행복을 얻을 수 없다. 주민의 안전은 위급할 때 주민의 생명벨인 112신고에 경찰이 신속히 지령하고 끈질긴 추적으로 범인이 검거되었을 때 확보할 수 있다. 앞으로도 국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이 돼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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