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복지원예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6일 개강했다. 복지원예사는 원예와 사회복지·의학적 지식을 갖고 돌봄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들과 함께 식물을 재배하면서 느끼는 감상과 식물 재배로 얻어진 결과물의 가공 ․ 이용을 통해 대상자들의 사회적․정신적․신체적 회복을 돕는 전문가를 말한다. 기존 원예치료사로 불렸으나 `자격 기본법`에 의거, 국민의 생명·건강에 관련된 명칭은 민간 자격증에 사용할 수 없는 이유로 복지원예사로 그 명칭이 변경됐으며, 자격의 등급과 취득요건은 종전과 동일하다. 이번 과정은 농업에 기반한 원예치료의 중요성 인식을 위해 손재근 교수(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의 특강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7일까지 총 20주 110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또한 전문가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임상실습, 원예치료 기관의 견학 등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원예치료 전문가로써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원예치료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 지원하고, 원예치료를 통해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원예치료 체험자들도 많이 유치해 원예치료의 메카로 그 명성을 알리도록 하겠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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