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삼초등학교(교장 손태원)가 2013학년도 새학기를 맞아 기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6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북삼초등 오평분교를 깜짝 방문해 약속했던 `주민 편의시설 구축 및 학교환경 개선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7천만원이 교부, 그 동안 계획했던 사업들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칠곡군에서도 농촌 작은 학교에 특별한 관심을 보여 투시담장-우천도로 설치와 교문통로 아스콘포장 등으로 해마다 오평분교에 시설투자를 하고 있다.
또 영남제분주식회사(회장 류원기)가 지급하는 `YNAM 장학금` 제4기 수여식이 지난달 15일 우상락 칠곡교육장, 김희원 도의원, 나남훈-장세학 군의원, 제1기 장학생 어머니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삼초등 교장실에서 열렸다.
올해 제41대 대한역도연맹회장을 맡은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북삼초등 16회 졸업생)은 이날 제4기 장학생(이지은, 유수빈, 김혜인, 오지향, 최용진, 김윤빈, 이채현, 이현, 이규혁, 정예진)에게 일일이 장학금을 주면서 이들을 격려했다.
류 회장은 어려웠던 시절을 회고하면서 "오늘의 기대와 믿음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해 달라"며 "앞으로 이 지역을 위하는 훌륭한 인물이 되어 큰 일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YNAM장학회는 매년 북삼초등 졸업생 중 성적이 우수하고 리더십으로 학교를 빛낸 학생 10명을 선정, 중학교 3년 동안 1인당 300만원씩, 지금까지 4기에 걸쳐 총 1억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YNAM 1기생들은 경북외고와 북삼고, 약목고 등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