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숙)는 2010년 농기계 임대은행의 개소와 함께 기계화 영농사 교육을 함께 실시, 지역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농사 교육은 농가의 임대장비 사용율을 높이고, 농기계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교육으로 매년 2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자주형 장비는 반드시 기계화 영농사 교육을 수료해야만 임대받을 수 있어 많은 농가에서 교육을 신청하고 있다.
농업인들이 임대용 장비를 직접 작동해 시험포장의 쟁기, 로터리 작업 등을 해 보도록 하는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농기계의 적정한 정비, 점검 방법 등도 지도해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법부터 관리에 이르기까지 농기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농업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지도로 농기계 사용 효율도 높이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장비의 교육은 외부 전문 강사와 농기계 교관들이 직접 시범과 강의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전달해 교육 수준도 높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방문한 기산면의 한 농업인은 “트랙터 임차를 위해 농기계은행을 찾았는데 트랙터의 정확한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수료하고 농기계도 사용할 수 있게 돼 올 한 해 농사는 큰 일손을 덜었다”고 말했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와 함께 기계화 영농사 교육으로 농가의 일손 걱정을 덜 수 있어 다행이며, 농기계 임대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밝혔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본소와 동부지소 임대사업장(가산면 )에서 트랙터 등 임대용 장비 70종 332대를 임대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지천면과 왜관 농업인들을 위해 남부지소 임대사업장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