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북삼읍사무소(읍장 이동철)는 군유재산 대부포기 토지 3,210㎡를 지역민과 도시소비자에게 분양해 녹색농업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녹색농업 체험공간은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대부료 상승으로 군유재산 대부포기 토지가 늘어나고 있어, 지역주민과 인접 도시민에게 소규모로 토지를 분양해 군유지의 관리와 기능을 유지하고 도시소비자에게 녹색농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 농업을 이해하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고, 지난 20일까지 분양신청을 받아 29가구가 선정됐다고 읍관계자는 밝혔다.
선정된 29가구는 북삼읍 율리, 어로리등 군유지 3,210㎡에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고구마, 토마토, 가지, 채소류 등의 작물을 자유롭게 경작할 수 있고, 초보농사꾼을 위해 북삼읍 산업경제담당 및 농업기술센터에서 작물재배 지도를 지원하고, 농장 경지정리, 농기구 대여, 농장표찰 등을 사업도 병행한다.
북삼읍 관계자는 “녹색농업 체험기회 제공으로 도시민들의 농업의 이해와 우리 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킬 것”이라며 “소비자 이력관리를 통한 칠곡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홍보맨을 육성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