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글로벌 경제위기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금융 소외자에 대한 긴급생활자금, 학자금 등 생활안정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낙동강Loan 지원사업’으로 오는 3월부터 금융소외자에게 긴급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낙동강Loan 사업은 도 단위에서는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매년 10억원씩 총 50억원을 투입, 지금까지 총 1,800명에게 혜택을 주고 있어 금융소외자로부터 큰 반응과 호응을 얻었다.
지원대상은 경북 도내에 거주하는 신용회복(개인워크아웃 등 채무 조정) 기간 중인 자로 채무변제 계획에 따라 변제금을 12회 이상 성실하게 납부한 영세 자영업자 또는 저소득 근로자 등이며, 자금용도는 생활안정자금, 학자금, 시설개선자금, 고금리 차환자금 등으로 500만원 이내, 연 2~4%의 저리(상환기간 3년 이내)로 지원되며, 신용회복위원회 대구지부를 통하여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경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금번 ‘낙동강 Loan’지원사업을 통해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불가능한 금융소외계층에게 경북도가 저리로 긴급자금을 지원해 줌으로써 서민생활안정에 도움을 주는 한편 금융소외계층의 회생 기회를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금융소외자 등 생활안정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여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