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목중학교(교장 도윤록)는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본교 대강당에서 전교생 및 교직원, 학부모, 관련 기관장 및 지역 인사, 내빈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를 겸한 졸업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들이 직접 제작한 3년간의 교육활동을 담은 UCC 상영 및 느티울림제(음악 연주, 풍물놀이, 각종 댄스 등 10개 프로그램)가 함께 진행되어 선후배, 교직원, 학부모, 지역 인사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었으며, 특히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실시하여 ‘선후배간의 따뜻한 사랑 나눔’의 정신을 학생들에게 심어 주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최근 학교마다 유행처럼 거행하는 축제 형식의 졸업식은 이미 5년 전부터 약목중학교가 실시해오던 방식으로서 선․후배가 함께하는 졸업식을 통해 최근 사회적 물의가 되고 있는 졸업생들의 일탈 행동과 폭력 졸업식의 우려는 이미 이 학교에서 사라진지 오래이다.
졸업생 수가 128명임에 반해 참석한 내빈이 20여명이며 특히, 장학금을 수여하는 기관이 16개 기관이고, 금액 또한 380만원에 달한다. 규모가 작고 학생 수가 적은 면지역 중학교임에도 불구하고 대도시의 큰 학교에 못지않을 정도로 많은 내빈과 장학금은 나눔과 이해의 졸업식이 5년간 거행되어오면서 지역민의 많은 공감과 사랑을 얻게 되면서 실현된 결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