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새마을금고(이사장 이국환)는 24일 열린 정기 총회 때 (재)칠곡군호(護)이장학회(이사장 백선기)에 5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왜관새마을금고는 지역의 인재 양성이 곧 지역 발전의 초석이라는 신념 하에 지난 해 부터 향후 10년 동안 매년 5백만원씩 총 5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었다.
왜관새마을금고 이국환 이사장은 “우리 지역에도 우수한 인재가 많은데 이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기회가 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의 장학회가 있다는 것이 뿌듯하며, 더욱이 주민들뿐만 아니라 출향민들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는 모습을 보니 칠곡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다”며 동참 소감을 말했다.
(재)호이장학회는 2012년 군민과 기업인, 출향인사들의 장학금 기탁이 잇따르면서 장학회 설립 2년 만에 32억원을 조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 성과는 매월 200여명의 주민, 학생, 공직자, 출향인사가 지속적으로 기탁 손길을 펼친 결과이다.
특히, 2012년 9월부터 왜관농협의 하나로마트 마일리지 적립으로 호이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방법이 다양해짐으로써 더 많은 주민의 참여와 장학회의 발전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백선기 호이장학회 이사장은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 드리며 내실 있는 장학회로 거듭나도록 다각적으로 연구·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