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11일 군 공무원과 군부대 장병, 기관단체, 군민과 함께 민-관-군 합동으로 인도와 이면도로의 제빙작업을 실시했다.
칠곡군 지역은 지난해 12월 잇단 폭설(총5회, 군내 평균 7㎝)로 제설작업을 실시, 도로 차량소통에는 불편이 없었으나 주택가 이면도로와 교량, 산간 오지 등은 계속된 한파로 결빙돼 주민들의 통행불편과 안전사고 발생이 초래되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군청 각 부서와 읍-면사무소, 군인 등 힘을 모아 인도와 골목길 등에 대해 제빙작업을 실시하게 됐다.
특히, 향토 군부대인 제50사단 120연대 2대대 장병들은 지난해 태풍 때에도 피해농가를 지원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없애는데 앞장서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신속한 제설․제빙작업이 필요한 곳은 염화칼슘, 모래 등 제설 자재를 지원하고 `내 집-내 가게 앞 눈은 스스로 치우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백선기 군수는 “주요도로 등은 군의 제설 장비로 신속한 작업이 가능하지만 인도, 주택가 이면도로, 골목길 등의 제설 작업은 사회단체, 군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