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이형수)는 지난달 26 칠곡군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8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칠곡군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 ‘작은 나눔 큰 기쁨, 자원봉사 2012!’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봉사자대회는 식전공연으로 색소포니아의 색소폰 연주와 한사랑 풍물패의 웃다리 사물놀이로 시작됐다.
자원봉사활동 영상상영에서는 2012년 한해동안 지역의 구석구석에서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온 단체들의 활동상을 소개하고 이들의 소감과 다짐을 소개하여 참석한 이들로부터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어 자원봉사우수상 시상식에서는 단체상 3개 단체, 개인상 10명, 청소년 3명 등이 칠곡군수 표창을 수여하는 영예를 안았고, 자원봉사 체험수기 공모에서 당선된 6명도 칠곡군수로부터 상을 받았다. 체험수기 공모전에서는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 북삼 현대문고 최인희 회장이 `연꽃 피는 마을`이란 제목으로 낸 수기가 일반부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형수 소장은 대회사에서 "열악한 여건속에서도 지역의 소외되고 어두운 곳에서 묵묵히 이웃을 위해 노력해온 1만2천여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내년에도 아름다운 봉사활동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칠곡군 구석구석이 나눔과 사랑의 물결로 가득 채워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백선기 군수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2012년 한해동안 고생한 자원봉사자들을 위로하고 소외되고 어두운 곳에서 열심히 자원봉사를 해온 자원봉사자들이야 말로 우리 칠곡의 희망이요, 행복전도사들이라고 격려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주민들이 자원봉사에 동참하여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시상식에 이어 자원봉사 결의문 낭독과 칠곡군모범운전자회의 자원봉사사례발표가 있었고, 2부에서는 자원봉사 12개 단체들의 다양한 재능나눔공연을 통해 평소 갈고 닦은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연주, 율동, 플래시몹, 노래 등 단체별 화합과 단결된 모습을 보여준 단체가 많아 평소 자원봉사로 뭉쳐진 끈끈한 인간애와 넉넉한 사랑을 잘 표현했고 자원봉사자들은 역시 ‘행복전도사들’이란 호평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