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초등학교(교장 최재열)에서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3차례에 걸쳐 본교 회의실에서 2012학년도 후반기 학부모 연수회를 개최하였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추운 날씨였지만 연수회장은 자녀와의 소통과 가족사랑 실천 방법을 배우기 위한 200여명의 학부모님들 열기로 가득하였다. 번 연수회는 학부모님들께 사전에 듣고 싶은 강의 주제를 설문 조사하여 가장 많은 학부모님들이 원하는 `안전한 학교, 행복한 우리 아이`와 `부모 역할 알고 나면 쉬워요`라는 주제를 선정하였고, 강의해 주실 분도 학부모님들의 요청에 따라 C.C(변화와 도전)학습·진로연구소장 정영숙님을 초대하여 수요자 중심으로 3차에 걸쳐 진행하였다는 점이 다른 학부모 연수회와 차별화된 점이었다. 정영숙 소장은 1차(12월 12일) 연수회에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부모의 역할을, 2차(12월 13일) 연수회에서는 자녀 성교육 방법을, 그리고 3차(12월 20일) 연수회에서는 꼬인 실타래를 푸는 자녀와의 대화법에 대해 실제 경험담과 함께 자세하고 명쾌한 해결 방법을 제시,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공감과 박수를 받았다. 특히 자녀가 자존감 있는 아이로 자신의 가치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당당해져야 하고 자녀를 명품으로 대할 때 자녀도 당당하고 인성을 갖춘 진정한 리더로 자랄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또 자녀와 원만한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자녀를 한 개인으로 존중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대하며, 공감적으로 이해하고 수용하는 태도로 대할 때 부모의 진정한 사랑을 느끼며 자녀의 자존감도 쑥쑥 자라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수회에 참여한 부모님들의 반응은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먼저 좋은 나무가 되어야 하듯 훌륭한 자녀를 원한다면 먼저 좋은 부모가 되어야 함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연수회에서 배운 내용을 가정에서 잘 실천해서 자녀와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명품 부모가 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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