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108만여 표차로 첫 과반 대통령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고령·성주·칠곡지역 등 유권자들의 높은 투표율과 득표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18대 대통령선거에서는 17대 대선보다 강한 투표율 상승이 있었는데, 칠곡은 14.8%(61.9% → 76.7%)로 경북 13개 군 가운데 1위(23개 시군 중 2위), 성주 10.1%(68.9% → 79%)로 2위(23개 시군 중 6위), 고령 9.2%(69.5% → 78.7%) 3위(23개 시군 중 8위)를 차지하는 등 3개군 모두 전국 투표율(75.8%)을 넘어 어느 때보다 지역민들이 뜨겁게 참여해 주었다. 또한 높은 투표율 뿐 아니라 득표율로도 성주 86%, 고령 84.6%로 경북 23개 시군 중 각각 4위, 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고령·성주·칠곡)은 20일 유세차를 타고 칠곡군, 성주군 각 지역을 돌며 박근혜 제18대 대통령 당선에 크게 기여한 지역민들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이완영 의원은 당선 이후 줄곧 지역에 머물면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발로 뛰면서 “박근혜 당선자의 원 고향은 성주이고, 고령 박씨이므로 우리 지역에서 최고의 투표율을 내는 선거혁명을 이루자”고 호소한 데 대해, 지역군민들이 하나로 결집해 낸 성과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본인은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는 직능총괄본부 노동본부장으로서 노동단체 및 환경단체의 지지선언을 유도해 냈고, 경북도당의 직능위원장으로서 한국노총 경북본부 지지선언을 이끌어 내는 등 고령·성주·칠곡의 당협위원장으로 모든 당직자들과 함께 총력을 다해 선거운동을 해왔던 점에서 감회가 새롭다”면서, “지역민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여러분의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던 만큼, 새로운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국정에 속속들이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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