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회(의장 김학희)가 17일 내년도 예산을 최종 의결했다. 군의회는 17일 제203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그동안 각 상임위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칠곡군 내년도 예산을 2012년도 당초 예산 3,946억 5,733만원 보다 1.7% 증가된 4,013억7,718만원(일반회계 3,453억원, 특별회계 138억원, 지방공기업특별회계 384억원, 기금 38억 7,718만원)을 확정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천)에서는 불요불급한 사업 추진이나 예산의 과다책정 여부 및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질의와 토론을 통하여 심도 있는 심사를 하였으며, 일반회계의 칠곡군민체전 운영비 및 각 분야별 현수막 제작 경비 등 121건에 36억 4,452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했다. 이상천 위원장은 "낭비성, 소모성 경비가 될 수 있는 행사나 축제 관련 사업은 최대한 지양하고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의 보편적 복지구현,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등에 재원이 우선 배분될 수 있도록 심사했다"며 "내실 있는 예산 집행으로 군민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군정 운영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날, 장재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주민생활 불편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왜관북부관문에 위치한 왜관읍 석전4리 애국동산 인접마을에 대한 환경정비의 필요성을 제기하였고, 오종열 의원은 군정질문에서 축산농가의 가축분뇨처리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가축분뇨처리 대책을 요구하는 등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보였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