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67호선 낙동강변 도로 왜관IC-다부IC 왜관 관문도로 약목∼선산 국도대체우회도로 왜관∼석적간 국도 67호선이 6년10개월만에 완공, 이달중으로 개통할 예정이어서 보다 원활한 교통소통은 물론 사통팔달의 교통을 자랑하는 칠곡군이 물류중심 도시로서 발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국비 121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왜관 관문도로 연결지점(왜관성당 사거리 구 삼화창고)∼석적 중리 광안교간 11.48km(폭 20m) 4차로 국도 67호선 연장·확장공사를 2006년 2월 시작해 이달중으로 준공할 예정이다. 국도 67호선 구간 중 왜관 낙동강철교(경부선)∼석적 중리간 9,6km 도로의 확장공사는 이미 끝나 차량이 통행하고 있으며, 낙동강철교∼왜관성당 사거리 인근 신설 1.88km 구간이 이번에 준공하게 된 것이다. 이 도로 공사가 지연된 것은 도로 편입부지 지주들이 당국이 제시한 보상가에 강한 불만을 품고 보상을 거부하는 등 난항을 겪었기 때문이다.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에서 달성군 하빈면 동곡리를 잇는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한 국지도 67호선은 총연장 12.5㎞에 1천179억원을 투입해 1998년 5월 착공해 약11년이 걸렸다. 국도 67호선과 바로 연결되는 이 국지도 67호선은 2009년 6월 완전 개통, 대구에서 왜관성당 사거리까지 통행이 가능했으나 이곳부터 시작되는 국도 67호선 왜관구간의 공사 지연으로 그 동안 부분개통으로 `반쪽짜리 강변도로`에 불과했다. 왜관∼석적간 국도 67호선이 완전개통되면 왜관성당 사거리를 중심으로 국지도 67호선과 경부고속도로 왜관IC, 중앙고속도로 다부IC와 이어지는 왜관 관문도로 등은 사통팔달로 연결된다. 또 국도 67호선 석적읍 중리 구간인 광안교에서는 경부고속도로 남구미IC까지 차량으로 불과 몇 분거리다. 또 약목면 덕산리∼구미시 구포동간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완공되는 오는 2017년이 되면 현재 시공중인 낙동강 덕산대교(약목면 덕산리∼석적읍)와 통하는 국도 67호선은 약목면과 바로 이어질 뿐 아니라 약목면∼구미시간 국도대체우회도로와도 통하게 된다. 이 우회도로는 석적읍 남율리·성곡리∼구미시 옥계동·구포동∼구미시 고아읍∼구미시 선산읍 생곡리까지 칠곡∼구미(선산)간 목적지 곳곳을 최단거리로 왕래할 수 있는 길로 뚫린다. 부산국토관리청은 국비 6789억원을 투입, 구미국가산업단지 제4공단 조성에 따른 물동량 수송체계 확보와 구미지역 국도의 교통량 분산으로 교통혼잡 해소와 물류비 절감을 위해 오는 2017년 완공 목표로 구미시 구포동∼약목면 덕산리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공사를 2009년 11월 시작했다. 경북도의회 김희원 도의원은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칠곡에 거미줄 같은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구축했을 때 칠곡군에서 이뤄지는 생산-소비활동이 외부로 유출, 지역의 부가가치가 인근의 대도시로 빠르게 흡수되는 결과가 초래되는 단점이 있는 만큼 칠곡군은 이에 대한 대책를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칠곡군은 연장-확장된 국도 67호선 개통을 계기로 이 도로 인근의 낙동강 호국평화공원을 중심으로 관광벨트 등을 조성, 외지인들이 편리한 교통망을 통해 칠곡을 찾아오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로써 군은 밖으로 나가는 주민보다 들어오는 주민이 더 많아 지역이 발전하고 인구가 늘어나 칠곡시 승격은 물론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이 건설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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