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렉스코가드 정순재 대표가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생필품 등으로 온정을 베풀어 귀감이 되고 있다.
왜관읍 석전3리 순효빌라 84세대와 태성빌라 52세대, 주위의 단독주택 50여세대 등 180여세대는 석전3리 노인정이 있는데도 가까이 있는 태성빌라 내 `사랑방`을 이용하고 있다. 컨테이너를 설치해 만든 이 공간은 어르신들이 2008년부터 회비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이 사랑방은 정규 노인정으로 인정이 되지 않아 공식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이같은 사정을 알고서 쌀과 라면 등을 기증해 오고 있고, 2010년에는 사랑방 노인 30여명이 경남 남해군 보리암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운행비와 식비를 제공했다.
그는 지난 10월에는 충북 단양으로 어르신들 관광을 시켜 주었을 뿐 아니라 2008년부터 먹을거리와 생필품 등으로 이곳 사랑방 어르신들과 온정을 나누고 있다. 또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전기료가 부담스러워 에어컨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시원스레 전기료도 대납해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