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시니어 특성화 창직 프로그램 사업인 ‘시니어 수공예 전문강사 양성과정’ 성과 보고회를 지난 5일 열었다. 중소기업청에서 주최·공모한 시니어 특성화 창직 프로그램 사업은 시니어(만 40세 이상)의 자기계발과 직업능력을 향상시켜 자기 주도적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9월 ‘시니어 수공예 전문강사 양성과정’에 칠곡군이 최종 선정됐으며, 칠곡군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 ․ 시니어비즈플라자에서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수공예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역량을 쌓은 수료생들의 작품 전시와 교육 기술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달 2일부터 진행된 수공예 전문강사 양성과정에는 20명 모집에 지역 시니어 60여명이 지원했으며 친환경 수공예 톨 페인팅, 예쁜글씨 POP, 바느질 공예 등 3개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특히, 본 과정을 통해 교육생 20명 전원이 (사)한국생활수공예협회의 ‘방과후 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해 지역 시니어의 일자리에 대한 높은 열의와 노력을 보여줬다. 시니어 수공예 전문강사 양성과정에 참여한 왜관읍에 거주하는 한 교육생(42세)은 “나이가 들면서 일자리를 가지고 싶어도 특별한 능력도 없고 기술도 없어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이번 과정을 통해 새로운 분야의 도전에 대한 용기를 얻고 성취감도 맛보고 자신감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시니어를 위한 지역 밀착형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여러가지 실무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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