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초등학교(교장 문재학)에서는 지난달 30일, 대교 어울림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본관 현관에서 어울림 축제를 알리는 개막식을 시작, 학급별로 학예발표회를 개최, 교실과 복도에 진열된 작품 전시회를 통하여 학생들의 꿈과 끼를 보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일년 동안의 교육 활동을 마무리하는 대교어울림축제는 각 교실마다 빼곡히 둘러선 부모님들 앞에서 그동안 틈틈이 연습해온 노래와 춤, 연극, 마술, 개그, 악기 연주, 리듬 합주, 태권도, 수화, 시낭송, 마당놀이 등 다양한 종목을 발표하여 한 종목 한 종목이 끝날 때마다 부모님들의 큰 박수와 격려를 받으며 학생들은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부모님들은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서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었다.
교실 및 복도에 진열된 작품 전시회에는 평소에 수업 시간에 열심히 활동한 그리기, 꾸미기, 독후 활동, 재활용품을 이용한 만들기 작품 등 다양한 학습 결과물을 전시하여 독특한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감상하는 기회가 되었고,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전시된 작품을 눈여겨 살펴보며 질서 있게 관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울림 축제에 참석한 1학년 학부모는 “아직 철부지인 줄 알았는데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 있게 발표하는 것을 보니 무척 대견스럽다. 입학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많이 자란 것 같다.”고 하며 매우 뿌듯해 했다.
이 학교 `어울림 축제`는 각 교실에서 모든 학생이 참여하여 이루어지는 축제로서 소외된 학생이 한 명도 없이 모든 학생에게 자기의 소질을 발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