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순심여고(교장 황영지)는 특색있는 차별화 교육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이 학교는 담임교사와 함께하는 `아침 10분 독서시간` 등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이들이 창의력과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새로운 학기의 시작과 함께 학부모와 면담을 통해 상담 카드를 작성하고, 학년이 바뀔 때 새로운 담임교사에게 이 자료를 전달함으로써 3년간 지속적으로 학생생활-진로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생활안정과 장래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다양한 방과후 활동을 운영하고 있는데 수준별 교과수업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다. 특히 영재반 학생들은 필요과목을 선택해 3명에서 5명의 소수 인원이 교사들의 맞춤식 지도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일방적인 지식 전달의 수업이 아니라 스스로 탐구하고, 궁금한 점을 교사에게 바로 질문해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더 많은 것을 익히고 깨닫게 된다며 매우 만족해 하고 있다. 실제로 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방과후 깊이 있는 교과 공부를 통해 성적이 더욱 향상, 지난 몇 년 동안 서울대를 비롯한 수도권 상위 대학의 진학생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또 `바람여는 길`과 같은 진로 적성 지도 프로그램, `내일을 JOB아라`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선배들을 초청해 진로에 대한 조언을 듣고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 아카데미 등 다양한 진로연계 프로그램도 진행, 학생들에게 여러 분야의 직업을 안내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학지도를 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입학사정관제처럼 대학마다 다른 수많은 전형에 대해 미리 알고 준비하는데 도움을 제공, 성적의 우수 여부를 떠나 전교생 모두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둬 큰 빛을 발하고 있다. 순심여고는 이같은 교과프로그램과 함께 인성교육 또한 중시하고 있다. 먼저 입학과 함께 음성 꽃동네에서 2박3일간 갖는 봉사체험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있다. 블레이즈(댄스동아리), P&S(사물놀이동아리), 뚜라미(합창동아리), 붓꽃(미술동아리), 나이젤(간호·보건 동아리), 걸스카우트, 인터랙트 등 21개의 동아리 학생들은 왜관읍 분도노인마을, 시몬정신병원, 장미노인전문요양원 등 돌봄을 필요로 하는 곳과 연계해 정기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학생들은 자치활동을 강화, 학생들의 자율성과 책임의식을 높여 민주시민의 인성을 기르고 있다. 체육대회, 학급 깃발 경연대회, 학생회 출범식, `신라의 달밤` 걷기 행사, 수능 격려 등(燈) 달기, 백합제 등 학교 행사는 학생들이 주도한다. 인성과 학력이 조화를 이뤄 2년 연속 `대한민국 좋은학교`로 선정된 순심여고는 올해도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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