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학교 문화재관리과는 지난 7일 문화재청에서 발급하고 산업인력안전공단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 자격시험인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시험에서 3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시험은 실기를 통한 문화재수리 숙련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소수만 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국가고시에는 전국에서 총 57명이 합격했는데 경북과학대 문화재관리과 재학생 3명이 당당히 합격하였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하다. 특히 합격생들은 2011학년도부터 경북과학대학교가 칠곡군 및 (재)한빛문화재연구원과 협력해 양성하고 있는 문화재보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위탁교육생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크다. 경북과학대학교와 칠곡군, (재)한빛문화재연구원은 공동출자를 통해 2011년도부터 경북과학대학교 내에 문화재보존센터를 설립하고 칠곡군 관내에 거주하는 미취업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양성과정(학비면제)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합격생 배출은 이런 체계적인 문화재 전문인력 양성교육의 성과가 1년 만에 가시화되기 시작하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문화재수리기능자들은 문화재를 다루는 전문기술자로서 향후 문화재보존센터는 물론 매장문화재 발굴 전문기관, 박물관, 도서관, 국가기록원, 미술관 등의 전문기관에 취업하게 된다. 현재 경북과학대는 2013학년도에도 칠곡군과 (재)한빛문화재연구원과 협력하여 칠곡군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문대학과정 문화재보존 전문인력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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