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여자고등학교(교장 황영지)는 지난 9일,10일, 1박2일에 걸쳐 성베네딕도 수도원에서 학부모 진로아카데미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명문대학 입학’이 교육의 목적이 되고 있는 현행 결과 중심의 학교 교육에서 탈피하여, ‘과정’ 즉 삶과 학습의 과정에서 얻는 인지적, 정의적, 심동적인 모든 활동이 교육의 목적이 되어야 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자녀의 성공적인 교육을 위하여 마련한 것이다. 이날 1부에서는 진로코칭으로 함께하는 ‘바람 여는 길’이라는 주제로, 미래의 진로 `직업세계의 변화`에 대한 강의와, (주)드림아카데미 최경록 원장의 ‘진로는 삶에 접근하는 태도에 기회가 있다.’라는 주제로 진로 특강이 진행되었다. 또한 순심여고에서 진행되고 있는 진로프로그램인 ‘바람 여는 길’ 중 학생들의 설문조사 결과 반응이 좋았던 ‘바람개비’, ‘생생휴지통’의 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특히 ‘바람개비’를 통해 학부모들도 본인의 진로를 계획하고 꿈과 희망을 적어봄으로써 앞으로의 삶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자녀와 부모 `성격이해와 소통의 공감`이라는 주제로 토론형식의 프로그램을 진행되었으며. 순심고 교사 우병걸 선생님의 지도로 ‘MBTI 성격유형검사‘를 실시하여 부모와 자녀의 성격차이로 인한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강의실에 자녀들이 진로수업시간에 직접 만든 미래명함을 ‘꿈 박물관’이라는 주제로 전시하여 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1박2일의 연수를 마치고 수료증을 받은 학부모들은 ‘진로코칭맘’으로 학교의 진로교육에 동참할 신청을 하였으며, 이번 프로그램이 진로교육에 도움이 되었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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