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을 아름답게 물들인 단풍만큼이나 화려하고 아름다웠던 왜관중앙초등학교(교장 박일희)의 `꿈·사랑·열정` 가득한 학예발표회·전시회 및 학교 교육 설명회가 지난 10일 오전 이 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박일희 교장은 학예회를 시작하기 전 지난 1년 동안 왜관중앙초등학교에서 실시한 교육 활동들을 학부모들에게 소개하면서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왜관중앙초등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왜관중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과 왜관중앙초등 모든 재학생, 학부모 등 64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예발표회는 1학기 전교어린이회장 조규민 학생의 첫 인사를 시작으로 유치원생들의 신나는 합주, 아름다운 손짓의 수화, 난타, 꼭두각시 춤, 태권무, 리코더 합주, 영어 연극, 캉캉춤, 오카리나 연주, 마스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두 시간 동안 화려한 모습들을 보여 주었다.
그 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펼쳐 보인 공연 무대 옆으로는 각 학년별로 마련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학부모님들의 관심을 끌었다. 교과 수업을 통하여 만들어진 학습 결과물들을 보면서 평소에 궁금해 하던 자녀들의 학교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으며 각종 활동 결과물들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각자의 소질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학예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의 끼와 재능이 이 정도인줄 몰랐다. 무대에서의 멋진 모습 뿐만아니라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왜관중앙초등 관계자는 "학부모와 함께 어우러진 꿈·사랑 ·열정 가득한 학예 발표회를 통하여 가정과 학교의 소통이 더 잘 이루어진 것 같다.” 며 앞으로도 학부모님이 참여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