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동부초등학교(교장 서정오)는 올해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2012년 학생 건강증진 중심학교로 선정, ‘깨끗한 손, 건강한 이, 튼튼한 몸, 활기찬 미래’ 라는 주제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건강증진 중심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 관계자는 "학생시기에 잘못 형성된 건강생활습관은 현재의 건강뿐만 아니라 평생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원인이 된다. 따라서 국가에서는 건강증진 중심학교 운영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손 씻기, 이 닦기, 운동 등의 건강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체계적이고,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마련, 학생들의 올바른 건강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왜관동부초등은 전교생이 490명으로, 2011년 충치률이 43,3%(214명)로 구강건강관리 수준이 다소 미흡한 편이었다. 주1회 실시하는 불소용액양치 사업, 칠곡군 보건소 이동치과버스 활용 치아 홈 메우기(2학년), 불소이온도포(2,4,5,6학년), 구강 교육 등을 통하여 유치 및 영구치의 충치(치아우식증)발생을 예방하며, 성장기의 학생들에게 바른 방법으로 이 닦는 습관을 형성토록 하여 평생 사용하게 될 건강한 치아를 관리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의 보건 인식 전환을 위한 4학년 대상의 `인터넷 중독예방 교육`, 5학년 `비만예방 교육`. 6학년 대상 `음주예방 교육`을 전문 외부강사를 초청하여 학년에 맞춘 보건교육을 실시하였다. 특히, 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음주예방교육`에서는 음주고글을 이용한 음주체험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음주를 하지 말도록 인식하는데 무척 효과적이었다.
비만예방 및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2012년 학생 비만율: 13,1%) 보건, 영양, 체육교사가 함께 매년 지도하는 ‘신나는 건강교실’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아침밥 꼭! 먹기 운동 전개 △ 매주 수요일 오후를 이용하여 교사와 학생이 같이하는󰡐달오 건강 걷기’ △매일 아침 즐거운 배드민턴하기를 통하여 비만을 예방 및 관리하고 있다.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일환으로는 `건강한 내 친구, 인터넷!`라는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4,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토요일에 2시간씩 3회에 걸쳐 실시한다.
이처럼 진정한 건강의 의미는 신체적 건강뿐아니라, 정신적, 사회적으로 모두 안녕한 상태를 말한다. 아침마다 배드민턴을 즐기는 한 학생은 "늘 하던 컴퓨터 게임이나 TV보다는 운동을 하니까 몸도 마음도 가볍고 상쾌해져 공부도 더 잘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