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초등학교(교장 최재열)는 지난 2일 5,6학년 학생 450여명을 대상으로, 국악체험 공연을 (사)한국국악협회경상북도지회 소속 회원들과 함께 실시했다. 국악체험으로 사물놀이, 태평무, 한량무, 경기민요, 장고춤, 가야금병창, 부채춤 등 6가지 공연을 했으며, 사물놀이는 각 악기들을 설명한 뒤, 학생들이 직접 나와서 간단한 공연을 함으로써, 우리가락을 몸으로 익히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우리가락의 신명을 느끼며 즐거워하였다. 화려한 궁중의상과 더불어 중후함과 활달함이 동시에 돋보이는 춤인 태평무, 조선왕조시대의 양반 계층인 한량이 추는 한량무, 우리나라 중부지방에 널리 불려진 경기민요, 부채춤 등 TV에서는 간혹 접한 적이 있었지만, 이렇게 공연을 직접 감상하기는 처음인 학생도 많았다. `우리 춤, 우리가락`에 즐거워하는 학생도 있는가 하면 생소하게 느끼는 학생도 많았다. 국악 한마당 체험에서 6학년 한 학생은 “우리가락이 생소하지만, 멋도 있고, 흥이 있어 재미있으며, 특히 부채춤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한국국악협회 경상북도지회에서 6명의 단원들이 학교를 방문하여 펼친 오늘의 공연은 우수한 우리국악을 체험하고 전시된 악기의 설명과 체험으로 국악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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