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군수 백선기)과 성금모금추진위원회(위원장 허일구)는 10월초 왜관지하도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피해자 유가족에게 그동안 모금한 성금 7천423만7천원을 전달했다.
성금모금추진위원회는 자녀를 잃고 경제적-심리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 유관 기관·단체·기업체에 성금모금 운동을 벌인 결과 각계각층에서 자발적으로 성금모금에 참여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이 1천만원을, 칠곡군청년협의회에서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22개 기관-단체에서 100만원 이상의 성금을 기탁했고, 칠곡군청 직원을 비롯해 관공서와 금융기관 직원들도 적극적으로 정성의 손길을 모았다.
성금모금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뜨거운 성원과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 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