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우산사모효행상 및 우산장학금`과 `제4회 ‘Love 대한민국!’ UCC 동영상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 오는 26일 오후 2시30분 (재)우산장학문화재단 주관으로 약목면 남계리 보원재(報遠齋)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사라져가는 충효 정신을 기리고, 청소년들의 학업에 경제적 도움을 주는 동시에 학생들의 창의성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기 개최되고 있다.
우산사모효행상은 인륜의 근본이 되는 효를 묵묵히 실천하는 지역민을 찾아 표창하는 큰 상으로 다섯번째를 맞는 올해는 권헌무(32·약목면 복성리) 양이 효녀로 선정됐다.
권 양은 거동이 불편한 권태우(61) 씨의 무남독녀로 홀로된 아버지와 할머니 신순일(84)씨 등 세 가족의 살림을 도맡아 오면서 할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남다른 효심을 보여 주위 사람들의 칭송이 자자하고 다른 사람들의 모범이 되기에 올해 우산사모효행상을 받게 됐다.이 상은 그 동안 칠곡군 지역 4명의 효부를 찾아 시상했고, 시상금은 1천만원이다.
한편, 우산장학금은 지역의 각급 학교 졸업생들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올해는 지난 2월 각급 학교 졸업식장에서 지급했고, 이번 행사를 통해 장학생들간 우의를 드높이고 서로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올해의 장학생으로는 김지혜·박정민(악목초등 졸업), 강민(관호초등 졸업), 류원정(약목중 졸업), 김병주(약목고 졸업) 학생이 각각 선정되는 등 그 동안 5회째 시상식을 개최하면서 총 29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나는 애국가 가수다!’라는 부제로 개최된 이번 UCC 공모전은 지역의 학생들이 교사나 부모들과 함께 애국가 5절과 6절을 작사하고 제작 과정과 내용을 살펴보며 애국가를 직접 불러보는 등 학생들의 창의성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UCC동영상으로 제작-발표했다.
역시 우산장학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칠곡교육지원청과 구미교육지원청이 후원한 이 대회는 퇴색한 나라사랑의 중요성을 한번 더 깨우치고 청소년들의 발랄한 끼를 표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으로 매우 독특한 대회다. 특히 2개 시·군 학생들에게 노트북과 PMP, 전자사전 등 많은 부상이 주어져 학생들의 참여 폭을 넓히고 많은 혜택이 주어지는 대회로 관심을 끌었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은 우지연(대교초등), 김세진(장곡중), 강동균·이동현(순심고) 학생이 차지했고, 우수상은 김태언·편원정(원호초등), 김영애·이지연(오태초등) 김윤기(왜관중), 김태희·서인영(선산중) 학생이 각각 수상한다.
우산장학문화재단은 고 우산 김영호 회장이 2006년 지역의 문화 창달과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된 재단으로 그 동안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특색있는 사업을 전개해 왔다. 여러 명의 효부와 장학생을 선발해 시상, 이들을 격려했으며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높이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올해 10월부터 제2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김유환 (주)우영산업 회장은 "고 김영호 이사장의 유지를 받들어 이 지역의 문화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업의 고통을 받는 청소년들에게는 디딤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매년 5월과 11월 두 번에 나누어 개최되던 본 시상식을 올해는 한꺼번에 개최, 이를 기다리던 지역민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에 이런 장학회가 있어 청소년들에게 꿈을 갖게 하고, 효 정신을 드높일 수 있어 얼마나 좋은 일인지 모르겠다"고 칭찬했다.
우산장학문화재단 홈페이지 : http://www.woo-san.net
연락처 : 공모전 담당자 김영우 016-9711-5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