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삼초등학교(교장 손태원)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다부초등 김현준 화상사고 어린이 돕기 성금 모금 행사를 펼쳤다.
지난 6월 30일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LPG 가스폭발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고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다부초등 5학년 김현준 어린이 관련 보도 자료를 접한 북삼초등에서도 김현준 어린이 돕기에 동참하자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모금행사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여러 차례의 추가 피부이식 수술과 치료비료 2억여 원이 필요한 상황이며 부모의 아들 간병으로 생업을 돌볼 겨를이 없어 더욱 어려워진 가정형편을 고려하면 아직도 실질적인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달 26일까지 북삼초등에서 모금한 성금은 총 246만1,820원으로 지난 4일 오전 이 학교 장광규 교감과 박무영 전교 어린이회장 이민성-김승희 전교 부회장이 함께 다부초등을 방문해 김현준 학생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고 돌아왔다.